<小滿 : 소만>

昨夜雨聲聽(작야우성청) 간밤 빗소리 들리더니

淸晨溝水新(청신구수신) 이른 새벽 도랑물 새롭다.

綠陰芳草始(녹음방초시) 녹음방초 비롯하니

物色可觀眞(물색가관진) 물색이 가관일진저.

(20210521隅川정웅)

*小滿: 24절기(節氣)의 여덟 번째. 만물이 점차 성장(成長)하여 가득찬다는 의미 *昨夜: 어젯밤 *淸晨: 이른 새벽. 맑은 첫 새벽 *溝水: 도랑물 *綠陰芳草: 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꽃다운 풀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경관을 이름 *物色: 물건의 빛깔. 자연의 경치 *可觀: 꽤 볼 만함

[형식] 오언절구 [압운] 眞目: 新, 眞

[평측운] ●●●○● ○○○●◎ ●○○●● ●●●○◎

♬~ Evergreen - Susan Jacks

https://youtu.be/H3evJktdp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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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라 초여름 되니 立夏, 小滿 절기로다.’(농가월령가)

녹음방초, 물색만 좋으랴? 여름 문턱은 어제나 늘 바쁘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하며, 만물이 성장으로 가득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