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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團法人 韓國漢詩協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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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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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雪2 : 새벽에 눈>
- 隅川정웅
- 24.02.22
- 143
<曉雪2 : 새벽에 눈>
云猛寒然後(운맹한연후) 모진 추위를 겪은 후에야
梅香襲鼻端(매향습비단) 매향은 코끝에 사무친다고
何哉夜來雪(하재야래설) 어쩌랴! 밤새 내린 눈
春意暫時漫(춘의잠시만) 잠시 봄기운에 젖노라
(20240222隅川정웅)
*曉雪: 새벽 눈 *猛寒: 매서운 추위 *襲鼻端: 코끝을 찌르다 *何哉: 어찌하랴?
*夜來: 밤사이 *春意: 봄기운, 이른 봄에 온갖 것이 피어나려 하는 기운
♬~눈이 내리는데
***
북풍한설을 겪지 않고서야
어찌 매향이 코끝에 사무치랴?
눈 내린 아침, 春意에 젖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