敬次杜詩“發潭州” 두보시 “발담주” 시제의 운을 따라

삼가 시를 짓다

向永潭州去 영주를 향하여 담주를 떠나가는데

非時夜雨春 소상팔경 중 소상강에 밤비 내리는 봄은 아니로다

出鄕懷素釋 회소 스님은 고향 영주를 떠났고

子厚左遷人 류종원은 영주로 좌천된 관리라

水上移萍簇 물가에 떠다니는 부평 무더기

舟前躍鯉倫 뱃머리에 뛰어오르는 잉어 무리

愚溪今古變 우계는 예와 지금 달라졌지만

街久猶傳神 거리엔 아직도 옛 정신 전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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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교수님 한시강좌 추천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서울대 중문과 교수로 계시다 근년에 정년퇴임 하셨고요.

당대 최고의 두시연구자로 두보시집을 10권째 번역중이고 이백 한유시집도 번역하셨습니다.일생에 세분 중 한 분의 시집도 완역하기 어려운데 말입니다.

손수 한시를 지어 한시집을 여러권 낸 한시인이기도 합니다.지은 시를 보면 大手筆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ㅡ 한시 ㅡ💚
(지식 교양강좌)

*서울대 중문학과(이영주)명예 교수.

*2024년 2월2일(금) 개강.
*장소~한시협회 강의실.낙원동 종로세무서 건너편 종로오피스텔(9층 920호).
*언제~매주 금요일: 주1회
*시간~오전 10시-12시
(2시간)
*수강료~월 5만원.

*대상~한시 인.한시 지도자.
한시를 배우고자 하는 분.
......................................
*(수강 신청 안내)*

1.강의실 참여ㅡ수강.
2.원격 통신ㅡ수강.
*강의 녹음 제공.
*교재 자료 제공.
*板書(판서) 제공.
....................................
수강 접수문의~ 02 -765- 5675

*주관~(사단법인)한국한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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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원문 해설 강좌.

동양권에서 유사 이래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 셀러.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서 세상의 중심인 나의 수신서.
나를 잘 갈고 닦아야 제가가 있고 치국이 있고 평천하가 있는 법.

*논어원문 해설 강좌 (맹자원문 해설 강좌는 6월 개강예정)

시간: 2024년 4월 2일 개강. 매주 화요일 14:00~16:00.
장소: 종로세무서 건너편 종로오피스텔 920호 (한국한시협회 강의실=종로오피스텔920호)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와 300m 전방 낙원악기상가 앞에서 좌회전 50m 직진.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30길21 종로오피스텔 920호

http://cafe.daum.net/k2gim 기타 공지사항은 다음 카페 “굴어당의 한시 논어 맹자”를 참고.

연락처: 010-4340-0569. 김진석 굴어당
수강료는 누구나 들어 보고 결정하시라고 첫 달 4주간은 무료이며 월 5만원 입니다.


세상은 달라져도 인간관계의 본연의 모습이 논어 안에 있소이다.
다만 고리타분해 현대와는 동떨어진 화석화된 벽장 속의 사장된 경전이 아닌
생활의 지혜 처신의 교과서로 불러내 사람과 사람간의 인간관계 속에서
도움이 되도록 안내해 보고자 합니다.

通古察今통고찰금, 옛 일을 통해서 오늘을 통찰해 볼 수 있도록 각 장과 관련된 고사를 소개하고 직역해선 알 듯 말 듯한 은미한 뜻풀이에 중점을 둡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반부논어치천하(半部論語治天下)"라는 말이 있다. 이는 『논어』 반만 읽어도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다. 송(宋)나라 초기에 재상을 지낸 바 있는 조보(趙普)는 송 태종(太宗)에게 “신이 평생 아는 것은 논어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제 그 절반으로써 폐하를 도와서 태평성대를 이루고자 합니다” 라고 말했다(송 나대경(羅大經),『학림옥로』 권7)


"眞金不怕火 진금불파화라는 말이 있다(진짜 황금은 불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짜가 아니기 때문에 불에 녹여도 거짓이 드러나지 않으니까) 이 말은 학문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참된 학문은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그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다. 『논어의 가르침은 2000여 년이 지났는데도 끊임없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이 일으킨 일체 사회 현상은 결국 인간 심성의 드러남(所現)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인류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좀 더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인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인간의 문제에 대해 눈을 뜨게 하고 사람 노릇하는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는 고전으로서 『논어』보다 좋은 책을 찾기도 쉽지 않다. 논어의 가르침은 이런 면에서 인류에게 앞으로도 계속 지혜를 줄 것이다. “민음사 동양고전연구회편 논어 서문 중에서”


만 냥짜리 논어.

끼니도 잇기 어렵던 시절 김도련 교수의 부모님이 제사 때 쓰려고 남겨둔 마지막 쌀을 팔아 '논어'를 사준 이야기.
"'저 아이가 이 책을 만냥 짜리 책으로 읽으면 만냥짜리가 될 터이고 한냥 짜리 책으로 읽으면 그저 한냥 짜리가 될 것일세.'
라고 한 아버님의 말씀을 잊지 못해 이 '논어'를 만냥짜리 책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고 또 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