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陽鄕校 第6回 全國漢詩紙上白日場 公募要綱

時惟 初秋之際에 全國 詩伯諸位의 健勝하심을 祈願합니다.

 금번 우리 光陽鄕校에서는 雲亭 黃珣模 義兵將을 追慕하는 漢詩紙上白日場 公募展을 다음과 같이 開催하오니 江湖諸賢과 漢詩同好人 全國儒林 指導者 同志들의 많은 投稿를 敬望하나이다

 ○ 主催 : 光陽鄕校 雲南吟社

 ○ 後援 : 光陽市

 ○ 詩題 : 雲亭 黃珣模 義兵將 追慕

 ○ 押韻 : 各 韻通中 自由選擇

 ○ 詩格 : 七言律詩

 ○ 보낼곳:  

     • 우편접수 : 57734) 전남 광양시 향교길 67 

                 光陽鄕校 漢詩紙上白日場 運營委員會

     • 이메일 접수 : johd123@hanmail.net 

 ○ 詩稿紙 : 本 運營委員會 所定樣式(不足時 複寫 使用可)

 ○ 原稿接受磨勘 : 2022년 9월 30일(當日 消印分 有效)

 ○ 投稿料 : 壹萬원(10,000원)

            농협)  351-0586-7603-13(광양향교 유도회)

 ○ 考選 : 斯界 權威者 招聘 嚴正考選

 ○ 考選基準 : 韓國 漢詩協會 考選基準 準用

   (違題 違簾 疊字 疊意 對不合 蜂腰 鶴膝 皆平頭 下三連 (其他 慣例)

 ○ 入賞發表 : 個別通知(10월10일 이내)

 ○ 施賞 : 2022년 10월 17일 오전 11시 예정 (參榜 以下는 計座送金)

 ○ 詩冊 送付 : 2022년 11월중 

 ○ 기타 원고는 반환하지 않고 책자에 수록하여 배포합니다.

 ○ 『賞   金』

   壯元 1人 ……  1,500,000 원     參榜 10人 …… 각 200,000 원

   次上 2人 …… 각 700,000 원     佳作 20人 …… 각 100,000 원

   次下 3人 …… 각 300,000 원    

  (※ 모든 賞金은 規定上 源泉徵收 후 계좌 입금을 원칙으로 합니다)

○ 其他事項 問議

  歷代의 壯元者는 장원 選拔에서 制外함.

  大會長: 010-2398-5838(조현동)

  運營委員長: 010-3626-0545(신영식)

  幹事: 061-763-0635(사무국장)

2022년  9월   1일

 光陽鄕校 漢詩紙上白日場 大會長  趙顯銅 拜上

 雲亭 黃珣模 義兵將의 生涯

 黃義兵將의 貫은 昌原이요, 號는 雲亭, 字는 士重이시다. 1873年 癸酉 12月 12日 光陽市 津上面 飛坪里에서 父公 通政大夫 黃潤珞 과 淑夫人 古城金氏의 長男으로 태어나셨다. 義兵將의 집안은 代代로 어려운 사람들을 救恤 함에 吝嗇하지 않고, 남의 기쁨 슬픔을 함께해온 德問라 널리 알려졌다. 義兵將은 幼時부터 性品이 豪放하면서도 溫柔 剛直하시고 孝誠또한 至極하시었다. 明晳한 判斷力과 몸놀림이 빨라 활쏘기와 사냥도 즐겼다고 한다. 書堂에서는 當然히 秀才로 알려졌고 隣近에서도 屬望되는 젊은이로 알려졌다고 傳한다.  

 1887年 나이15歲에 敎養이 있는 梁氏 집안의 閨秀와 婚姻하여 네 아들을 두었다.

 1905년 을사조약이 締結됨에 격분하여 의병을 규합하는 중 

1907年 乙未倭變으로 閔妃가 弑害 當하고 朝鮮 軍隊가 解散되니 各地에 義兵活動이 더욱 熾熱해져 갔다.

 義兵將은 戰鬪態勢를 完備하고 다음과 같은 檄文을 내 걸었다.

“우리나라 우리 同抱를 爲해 義로운 젊은 피를 값있게 뿌리고 왜놈들과 싸울 때가 왔도다. 우리가 싸우는 것은 祖國의 命令이다. 언젠가는 죽을 목숨 나라를 위해 왜놈들을 때려죽이고 값있게 죽자. 天地神明도 도울 것이니 一當百의 氣象으로 싸우자. 乙巳勒約을 廢棄하지 못하면 반드시 뉘우침이 있을 것이다. 同志들은 이를 銘心하고 왜놈들을 죽여야 우리 民族이 살아 갈 수 있다.” (황순모의사의 격문내용)이 檄文이 걸리자 光陽의 各地에서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百여명이 넘으니 義兵將의 士氣는 沖天하였다. 한편으로는 

 이 많은 兵士들의 軍糧은 勿論 필요한 資金은 義兵將의 私財도 쓰였지만 원당촌의 崔進士, 중골의 정행원, 지접에 김서임, 장재에 유문행 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食糧과 자금을 調達해 주었다고 傳한다.

1908년 7월 26일 光陽 求禮 順天 河東 麗水 等地에서 山 捕手 등 100餘名을 糾合하는데 成功하여, 秘密裏에 民間의 칼과 총을 收集하여 修理하는 한편 白雲山을 根據地로, 數 곳에 遁居地를 만들어 옮겨 다니며 本格的으로 抗日 鬪爭에 나섰다. 

        義兵部隊 編制

 한성순 최성조 황병학을 副隊長으로 백학선을 특공대장으로 해남사람 윤주경을 척후로 뽑고, 황시모와 박화춘을 軍需將으로 장택호를 參謀長으로 삼고, 황순모 본인은 선봉대장이 되었다. 이리하여 임방골에 本營을 세우고 본격적인 抗戰에 突入하였다. 

 1908년 9월1일 

이 時期 光陽 望德浦口에 漁船을 假裝해 南海岸의 地形地物과 水深, 물때 물살 等을 探知하여 낱낱이 記錄하는 10餘 隻의 日船을 襲擊하여 불태우고 惡德日人 家屋을 불사르고 分遣所 倭警 5名을 죽이고 武器를 鹵獲하는等의 戰果는 實로 痛快한 일이였다,

  한편 義兵의 數가 늘어난 만큼 必要한 武器를 만들기 위해 億佛峰 골짜기에 鐵分이 많은 돌을 녹여 쇳물을 逐出하여 武器를 만들었고, 어느 작전 어떤 공격에도 장군은 항상 선봉장으로서 선두에서 진두지휘하셨으니, 이 같은 勇氣는 張飛에 比하고, 智謀와 戰術戰略이 公明에 比할만하였다. 

  이밖에 隨時로 出沒하여 蠻行을 저지르는 倭警 倭兵을 때려죽이고 傷하게 한 數만도 數十名이 되니 日狄은 光陽에 倭警을 增員하고 兵力을 增强시켜 날마다 黃氏 集成村인 飛村에 찾아와 脅迫하고 懷柔하기 始作했다. 

또 同郡 옥곡면에서 측량반원의 宿舍를 습격하여 금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동년 10월 26일 체포되어 취조 중 탈출을 기도하다가 10월 29일 광양헌병대 分遣所에서 피살 36세로 순국하였다.

 황의병장이 죽고 난 해 섣달 그믐날 일본헌병 5~6명이 들이닥쳐, “황순모가 감추어 놓은 총칼을 내어놓지 않으면 황가 놈들을 몰살을 시키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며 그의 동생 성모를 발가벗겨서 꽁꽁 언 얼음을 깨고 물속에 거꾸로 처박으면서 총칼을 내놓으라고 하니 할 수 없이 “담벼락 속에 권총이 있다”고 실토하고 말았다. 이런 화를 당하면서 그것도 부족해 奸惡한 日帝는 黃義兵將의 남은 家産을 籍沒하여 遺族들은 끼니를 解決하지 못해 全國 各地로 뿔뿔이 흩어져 險難한 苦痛 속에서 生活하게 되었다. 日帝治下에서 獨立鬪士의 子孫들이 正常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不可能한 일이었다.

순모 의병장 공훈록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대전 국립현충원 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