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七回 (社) 韓國漢詩協會 

醴泉支會 漢詩 紙上白日場 開催要綱

1, 時下 孟秋之節에 尊體錦安하심을 仰祝하나이다. 

2, 就白 (社)韓國漢詩協會 醴泉支會는 코로나가 猖獗하여 漢詩 紙上白日場으로 開催하오니 江湖 諸賢께서는 많은 參加를 부탁하오며 隣近의 漢詩 同好人께 連絡하여 同參하여 주시면 感謝 하겠습니다.

 1) 詩題 : 追慕 秋月堂 韓山斗 先生

 2) 押韻 :  東, 同, 風, 功, 窮

 3) 投稿磨勘日 : 2002年 9月 30日. (期日內 到着分에 限함) ※ 팩스접수 불가

 4) 投稿處 : 경북 예천군 예천읍 중앙로 42 유경팰리스303호 (郵 36828)

             事務局長 尹錫明 010-7727-2165 

 5) 考選基準 : 違題 違簾 對不定 疊字 疊意 蜂腰 鶴膝 等 慣例에 準함

 6) 고선위원 : 斯界 大家  4人

 7) 상금내역 : 壯元 : 1명 1,000,000원

              次上 : 2명 各 500,000원

              次下 : 3명 各300,000원

              參榜 : 15명 各150,000원

              佳作 : 40명 各100,000원         

 8) 入賞發表 : 2022년 10월 中  (入賞者 個別通報 함)

 9) 主催 : 醴泉郡

    主管 : (社) 韓國漢詩協會 醴泉支會

    後援 : 醴泉文化院 醴泉鄕校, 龍宮鄕校, 魯溪書院

 10) 詩集발간 및 送付 : 詩稿紙 提出者에 限하여 送付함.

     ※ 接受된 詩稿는 一切 返還하지 않습니다.

        以前 壯元 受賞者는 贊助詩로 代替합니다.

添附 : 漢詩作詩 參考資料 : 1部

       漢詩作 詩稿紙 : 1部  끝.

서기 2022년 8월 22일

(社) 韓國漢詩協會 醴泉支會長  朴  元  哉  拜上 

 秋月堂 韓山斗 先生 行蹟

○ 한산두(韓山斗) (1556~1627)   

  先生의 諱는 山斗이고 字는 士瞻이며 淸州人이다. 號는 秋月堂이시다.  朝鮮 中期 榮州 出身의 學者로 進士試에 入格 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義兵을 일으켰다.  

  曾祖는 將仕郎 韓永年이고 祖는 參奉을 지낸 韓珌이요 考는 成均生員인 韓日就이며 어머니는 참봉 秦晃의딸이며 永定秦氏이고 부인은 忠順衛 李潤福의 딸로  陜川李氏이고 아들 2남 韓元進, 韓亨進을 두었다. 

  先生의 性稟은 어려서부터 沈着하고 分別力이 있으며 氣槪가 浩蕩하고 剛直하였다. 工夫하기를 좋아하고 詩文에 뛰어났으며 七歲가 되었을 때 어른이 韻을 불러주면 곧 應하여 시를 짓기를 시작하여“地闊靑山小  天高白日遲 人生宇宙內 幾箇是男兒”라고 지어 神童으로 이름이 났다.  

 丁酉再亂때 임금과 官僚들이 都城을 버리고 播遷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자 君主는 百姓을 버리고 逃亡해서는 안 된다는 上訴 “請 死守親征疏”를 宣祖 30년 丁酉 1597년에 올리고 직접 陣頭指揮 할 것을 請願하였다. 이후 紅衣將軍 郭再祐와 함께 蹶起하여 경상남도 昌寧郡에 위치한 火旺山城 전투에 父子가 함께 참여하여 많은 功績을 세웠다.

  忠義之心이 북받쳐 오르고 높은 기상이 장대하니 비록 선생께서 하늘에서 부여한 것을 얻었다고 하나 家庭에서 德을 쌓고 연마하여 師友間에 交遊하면서 어찌 초야에 묻혀 지내는  선비로서  義를 밝히려고 抗疏를 올리고 어려움을 무릅쓰고 몸소 앞장서서 百世의 고집스러움과 나약함을 일으켜 세우려고 함에 능할 수 있겠는가.  四十四세가 되어 1601년 (선조 34년)사마시에 及第하고  그간에 큰 氣槪로 쓴 시험 답안지가 입격 하였으나 風雨로 먹이 젖어 들어 選拔함에 逐出을 당하니 先生께서 마침내 벼슬에 뜻을 거두고 落鄕하여 작은 書堂을 지어 늙어서 生이 다하도록 지내신 분이 바로 秋月堂이시다. 

  經史를 潛心하여 익히고 俗世를 벗어나 자유롭게 逍遙하며 때로는 자연을 읊으면서 근심스럽거나 감동스러운 일이 發動하면 同志들과 더불어 같이 즐기고 學問을 鍊磨하여 이끌어 도와주니 門下에서 通達한 선비들이 많이 있으며, 고향인 경상도 豐基郡 魯溪里 〔지금의 영주시 봉현면 노좌리〕에 작은 書堂을 지은 뒤 秋月堂이라 명명하고 自號로 삼았다. 이후 韓山斗는 秋月堂에서 學問 연구와 後學 養成에 邁進하였다. 

  秋月堂 書堂은 秋月堂 선생의 遺志를 받들어 수 백년 동안 書堂이 유지되어 왔고 수많은 儒學者를 輩出하였으며 新敎育이 시작된 후에도 書堂은 계속되었고 1970년대 말까지 박재경(당시 60세) 이란 선비가 書堂을 運營했었다.  

  文集으로 秋月堂集이 3권이 傳하며 시166수와 墓碣 行狀 祭文 奉安文 上梁文 挽詞 등 이 收錄 되어있다.  1811년(순조 11) 韓山斗의 6대손 韓德鳳이 편집하고 한덕봉의 아우 韓德峻이 간행하였다. 鄭宗魯 金㙆이 서문을 쓰고, 권말에 李獻淳의 발문이 있다.

  묘소는 영주시 봉현면 후 산에 있다. 1788년(정조 12)에 건립된 魯溪里祠에 祭享 되었고 魯溪里祠는 1847년(헌종 13)에 魯溪書院으로 昇格하였다. 이후 興宣大院君의 書院 철훼령으로 毁撤되었다가 2004년 영주시 봉현면 노좌리에 魯溪書院으로 復設되었다.